서울반도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서울반도체가 LED사업에서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의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부각됐다.
 
"서울반도체 주식 사도 된다", 고부가 LED 공급 늘어 실적 좋아져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서울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10일 1만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에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와 해외 고객사의 태블릿PC용 LED백라이트 매출이 늘어 좋은 실적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헤드램프와 태블릿PC용 LED는 고부가 제품이기 때문에 서울반도체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가 효율을 높인 TV용 LED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에도 자동차용 LED를 공급하는 차량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헤드램프분야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탁월한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불붙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분쟁에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반도체의 LED 경쟁사가 대부분 중국업체인 만큼 중국산 LED에 수입 제한이나 관세 부과 조치가 결정되면 미국 수출에 훨씬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69억 원, 영업이익 926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4% 늘고 영업이익은 5.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