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장기 인공지능(AI) 경쟁력이 유효하며, 추가 주주환원 여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 "LG 중장기 AI 경쟁력 유효,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도 가능"

▲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LG가 현금성 자산 약 1조3천억 원을 바탕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 LG >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LG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LG 주가는 12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는 별도기준 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6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 연결 배당성향은 약 65%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의지도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주당배당금(DSP)은 31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나, 별도 조정 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11% 감소한 상황에서 광화문빌딩 매각 이익 가운데 약 1천억 원을 추가 배당 재원으로 반영하여 배당금을 유지했다.

잔여 자사주(보통주 약 2.0%)는 2026년 상반기 내 전량 소각한다.

추가 자사주 매입, 소각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원은 "LG는 2026년 1분기 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약 1조3천억 원으로, 풍부한 재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잔여 자사주 2.0% 소각 이후에도 비경상 이익과 잉여현금을 추가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정부 주도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그룹 차원의 AI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LG는 중장기적으로 AI 관련 기대감이 유효하며, 보유 현금 활용과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면 추가적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순자산가치(NAV) 내 최대 비중(33.3%)을 차지하는 LG전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지분가치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