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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HD현대중공업 주식은 전날보다 11.28%(6만5천 원) 오른 64만1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39만6454주로 전날보다 81% 늘었다.
시가총액은 67조2801억 원으로 전날보다 6조8224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0위로, 기존 11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대표 조선주로 꼽히지만, 이날은 데이터센터용 엔진 발전기 수출 기대감에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미국 에너지 인프라개발업체인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6271억 원 규모의 엔진 발전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6%(29.46포인트) 오른 6417.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4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6423.29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요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운송장비와 2차전지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기관투자자는 448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680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240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0% 상승했다. 18개 종목이 상승, 10개 종목은 하락, 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삼천당제약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식은 전날보다 15.25%(7만2500원) 내린 4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삼천당제약을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했다.
현재 삼천당제약의 누적 벌점은 5점이지만, 벌점이 15점을 넘길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상장폐지 가능성이 발생한다.
삼천당제약은 2월 경구용 비만 치료제 제네릭(복제약)과 관련해 유럽 11개국 대상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계약 규모를 5조3천억 원 수준으로 제시했으나 실제 공시에서 확인된 계약 규모는 약 508억 원에 불과해 불성시 공시 논란을 빚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18%(2.09포인트) 오른 1181.12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94억 원어치와 1224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703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0% 하락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4개와 15개로 집계됐다. 이오테크닉스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