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일본에서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첫 단독 매장을 연다.

무신사는 26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마뗑킴의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 일본 도쿄에 '마뗑킴' 단독 매장 연다, 플래그십 스토어로 Z세대 겨냥

▲ 무신사가 26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첫 단독 매장을 연다. 무신사는 2024년 11월부터 마뗑킴의 일본 총판을 맡고 있다. <무신사>


회사에 따르면 이번 매장이 위치한 하라주쿠는 일본 패션과 스트리트 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된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편집숍,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어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매장은 총 2개 층을 활용해 약 195㎡(59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마뗑킴 특유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분위기가 공간 전반에 반영됐다.

특히 일본 Z세대(1997년~2011년생)가 공간 경험과 콘텐츠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해 브랜드의 세계관을 매장에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마뗑킴은 '하고하우스'가 운영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대명화학그룹의 계열사인 하고하우스는 신생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회사로 현재 드파운드, 던스트, 테일던 등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마뗑킴은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해 일본에서 기획전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하고하우스는 2024년 11월 무신사와 일본 시장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2029년까지 마뗑킴의 일본 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전역에 매장 15곳을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마뗑킴은 앞서 시부야 도쿄에 위치한 '미야시타 파크'와 나고야 사카 소재 '나고야 파르코' 등 주요 쇼핑몰에 입점하는 형태로 거점을 확보해왔는데 이번 출점은 일본 내 첫 단독 매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본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마뗑킴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유통 전략을 고도화해 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