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1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유진투자 "솔루스첨단소재 실적 개선 전망, 현지화 전략으로 공급망 다변화"

▲ 솔루스첨단소재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 전경. <솔루스첨단소재>


20일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1만1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910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으로 전년 1분기와 비교해 적자는 지속되지만 매출은 21%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배터리용 전지박 매출이 지난해 1분기 598억 원에서 2026년 1분기 610억 원으로 증가하며 1년 만에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해외 배터리 기업 대상 전지박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1분기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던 국내 배터리 기업 물량은 2분기에도 유지되는 가운데 4월부터 해외 배터리 기업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2분기 전지박 매출은 99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2분기 동박 사업 매각 완료로 전체 매출은 1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북미에 모두 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전지박 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한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으로 중국 전지박 업체들의 수출 위주 전략이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연장되면 캐나다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개에 불과했던 공급처가 올해 10개까지 늘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현지화 전략”이라며 “이익 개선세가 더디긴 하지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한 업체에 유리한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6년 매출 6240억 원, 영업손실 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늘고, 적자 폭은 21.8% 줄어드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