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2%대 오른 6200선 마감, '원전 기대감' 두산에너빌리티 6%대 올라

▲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6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1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전날보다 6.33%(6600원) 오른 11만8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12만208주로 전날보다 48% 늘었다. 

시가총액은 70조9742억 원으로 전날보다 4조2277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9위를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증시 대표 원전주로 꼽힌다. 이날 투자심리 개선은 최근 영국 청정에너지 국부펀드(NWF)가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증시에서도 뉴스케일파워(14.24%) 오클로(8.14%) 나노뉴클리어에너지(3.27%) 등 주요 원전주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134.66포인트) 오른 6226.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200선을 넘긴 것은 2월27일 이후 33거래일 만이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위축됐던 국내증시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읽힌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4월 이후 전쟁 리스크가 완화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이제 시장은 전쟁 리스크보다는 1분기 실적시즌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전기·전자와 운송장비·부품 중심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도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외국인투자자는 457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103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80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44% 상승했다. 28개 종목이 상승, 1개 종목은 하락, 1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티씨케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티씨케이 주식은 전날보다 11.97%(7천 원) 오른 3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씨케이는 반도체와 태양전지, LED용 부품 제조사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용 고순도 흑연 그래파이트 부품과 SiC(실리콘 카바이드) 코팅 제품 생산이다.

이날 삼성전자(3.08%)와 SK하이닉스(1.67%) 등 대형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91%(10.54포인트) 오른 1162.97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3608억 원어치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0억 원어치와 645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5%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21개와 9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