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통합항공사 출범 준비 속도, 라운지 리뉴얼·핵심시설 증축

▲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엔진 테스트 셀(ETC) 전경.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는 16일 오전 4시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등석 라운지는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더 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도록 라운지 면적과 좌석 수를 확장했다.

회사는 이번 리뉴얼 작업을 끝으로 3년 6개월간 총 1100억 원을 투자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차세대 라운지 구축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엔진 테스트 셀(ETC)과 운항훈련센터 등 핵심 시설도 증설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서 제1 ETC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2 ETC도 준공했다.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 증축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설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다.

또 경기도 부천시에 약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미래항공교통(UAM) & 항공 안전 연구개발(R&D) 센터’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5월 가동하는 게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 이후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국내외 주요 공항 라운지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안전 역량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