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로 국제유가가 크게 뛰고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뉴욕증시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유가 상승에 하락, 국제유가 90달러 돌파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고용시장 악화에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3.19포인트(0.95%) 하락한 4만7501.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69포인트(1.33%) 낮아진 6740.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1.31포인트(1.59%) 내린 2만2387.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는 이란이 주변국 산유 시설을 타격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2.21%(9.89달러) 뛴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8.52%(7.28달러) 상승한 배럴당 92.6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1월 대비 9만2천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5만 명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2월 실업률도 4.4%로 1월 4.3%과 비교해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4.3%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만 강보합을 나타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원유 공급망 교란에 칩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며 3.93% 하락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