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이 24일 발란에 파산을 선고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1세대 명품 리셀 플랫폼 '발란' 파산, 기업회생 절차 진입 11개월 만

▲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김윤선 부장판사)는 24일 발란에 파산을 선고했다고 공고했다. <발란> 


법원에 따르면 채권자들은 오는 4월3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집회와 채권조사는 4월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다.

법원은 채권자집회를 열어 파산관재인의 재산 현황을 보고받고 영업 지속 여부 등을 검토한다. 이후 채권 조사를 통해 채권자와 채권액을 확정하는 절차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산 선고는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지 11개월 만이다.

발란은 2015년 설립된 1세대 명품 리셀 플랫폼이다. 한때 머스트잇·트렌비와 함께 '머트발'로 불리며 국내 명품 플랫폼 3대 회사로 꼽혔다. 

다만 수년 동안 자본잠식과 적자가 누적돼 결국 입점업체들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이어졌다. 2월 초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뒤 발란은 법원의 강제 인가를 희망했지만 결국 파산하게 됐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