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예상 밑돈 생산자물가에 나스닥 강한 반등, 엔비디아 애플 4% 상승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12 08:5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시장 전망치 하회, 유럽 중앙은행 회의결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시각으로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01%) 낮은 3만8459.0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예상 밑돈 생산자물가에 나스닥 강한 반등, 엔비디아 애플 4% 상승
▲ 현지시각으로 11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올랐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8.42포인트(0.74%) 상승한 5199.0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71.84포인트(1.68%) 오른 1만6442.20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3월 PPI의 시장 전망치 하회,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완화적 발언, 6월 인하를 시사한 유럽 중앙은행 회의 등 매크로 환경 호전 속 대형 빅테크발 호재에 힘입어 반등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미국의 3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하면서 전달치(1.6%)는 넘겼지만 시장 전망치(2.2%)는 밑돌았다. 다만 근원 PPI는 2.4% 상승하면서 전달치(2.1%)와 시장 전망치(2.3%)를 모두 웃돌았다.
 
PPI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충격이 일부 누그러졌다. 전날 미국 3월 CPI는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후퇴시켰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3월 CPI 발표 이후 중간과정에 혼란이 있겠으나 인플레이션은 2%대로 점진적 복귀 경로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최근 데이터들이 전망을 바꾸게 하진 않았어도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중앙은행(ECB)는 이날 금리를 5번 연속 동결하면서 6월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대다수 위원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투자사의 목표가 상향으로 엔비디아(4.11%) 주가가 4% 이상 급등하면서 900달러를 넘겼다. 애플(4.33%) 주가도 맥(MAC, PC및 노트북) 라인업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아마존(1.67%), 마이크로소프트(1.10%), 알파벳(1.99%) 등 빅테크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