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부평을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박 후보와 이 후보,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인천 부평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42.3%, 이 후보는 22.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 인천 부평을, 민주 박선원 42.3% 국힘 이현웅 22.1%에 앞서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부평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가운데) 및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오른쪽) 모습.


박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20.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이밖에 홍영표 후보가 9%의 지지를, 김응호 녹색정의당 후보는 1.6%의 지지를 받았고,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4.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1%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박선원 후보가 우세했고, 60대 이상은 이현웅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4.4%포인트 격차로 박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5.5%포인트 격차로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홍영표 후보가 7%의 지지를, 박선원 후보가 5.2%의 지지를, 이현웅 후보가 6.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박선원 후보가 47.1%의 지지를 받았고 이현웅 후보가 14.4%의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32.7%포인트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 49.2%, 이 후보 25.5%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인천 부평을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25일~3월26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5.6%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