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하나증권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 영업실적 대폭 개선"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7-24 08:4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제선 여객 수요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하반기 영업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 영업실적 대폭 개선"
▲ 제주항공이 국제선 여객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하반기 영업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4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주항공 주가는 직전거래일일 21일 1만4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FWD 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3.5배를 적용했다”며 “제주항공은 2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다소 아쉬운 영업실적이 예상되나 국제선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영업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고 봤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45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12.7% 늘고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항공유가 하락에 따라 유류비 부담은 줄었지만 항공기 정비 확대,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인건비가 늘며 영업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제주항공의 2분기 국제선 여객 운송 지표를 살펴보면 여객킬로미터(RPK)는 39억3530만km, 탑승률(L/F)는 88.3%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항공은 성수기를 대비해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노선에서 증편을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7~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국제선 여객수요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다”며 “또한 2분기 대비 기재 정비 감소와 인건비 축소가 예상돼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봤다.

제주항공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871억 원, 영업이익 215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40.2%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