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원자쳑 청정수소 기술동향을 논의한다.
한수원은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특별 행사로 마련됐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수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민·관·산·학·연 원자력 및 수소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최근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이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관련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각종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최적의 수소생산 방식 △경쟁력 높은 비즈니스 모델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국제사회에서의 원자력 수소 인정 △지속가능한 상호보완적 솔루션 △국제협력관계 구축 등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한수원은 현재 원자력 수소 생산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MW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청정수소 조기 사업화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