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다주택자 임대사업자에 주택담보대출 허용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2-15 17: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해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금융안정 차원에서도 부동산의 연착륙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하고 정책 방향을 맞춰서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들도 주택담보대출을 쓸 수 있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다주택자 임대사업자에 주택담보대출 허용 추진"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이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금융당국은 투기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50%까지 완화하는 조치를 내놨는데 이러한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보금자리론의 가입 자격을 주택 가격 기준으로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보금자리론은 약정 만기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말한다.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면 주택금융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대출자는 보금자리론을 통해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김 위원장은 “금리가 높아 굉장히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보금자리론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가입 자격이 주택가격 기준으로 6억 원까지인데 한시적으로 9억 원까지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금자리론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집을 마련하는 분도 굉장히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제도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