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던 '밀리의서재'가 적정 기업가치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를 철회했다. 

밀리의서재는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밀리의서재 수요 부진에 코스닥 상장 철회, 시장 상황 고려해 재검토

▲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던 밀리의서재가 적정 기업가치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를 철회했다.


밀리의 서재는 KT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이다.

밀리의서재는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등으로 위축된 기업공개(IPO)시장 상황이 플랫폼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미쳐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의서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장 시점을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얻은 것이 큰 수확이다”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유일무이의 독서 플랫폼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