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모든 제품군 수익성 개선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26 10:2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6482억 원, 영업이익 52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모든 제품군 수익성 개선
▲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밖에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반응하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89.9%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매출 7조 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분기 기준 매출 최대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 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북미 및 유럽 고객을 향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공급 본격화, 정보기술(IT)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올해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모든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 밖에도 달러 강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된 점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북미 지역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 예상치는 250~260GWh(기가와트시)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 가운데 북미 지역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겨냥해 5년 안에 북미에서 양극재 현지화율 63%, 핵심광물 현지화율 7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22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높여 잡았다.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19조2천억 원에서 22조 원으로 상향한 뒤 1개 분기 만에 다시 매출 목표를 높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배터리 수주잔고는 370조 원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독보적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제고,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차별화한 생산 역량 확보,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전략적 협력관계 등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