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다.

쌍용차는 21일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지분 61.8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KG모빌리티 쌍용차 최대주주 됐다, 쌍용차 지분 61.88% 취득

▲ 쌍용차는 2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배정 방식으로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지분 61.8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전경.


KG모빌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쌍용차 주식 7309만8000주를 3655억 원에 취득했다.

기존 쌍용차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지분율은 10.07%로 낮아졌다. 

앞으로 쌍용차의 공익채권 변제 등을 위한 5645억 원의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KG모빌리티 지분율은 더 높아지고 마힌드라&마힌드라 지분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올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