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 LG화학 > |
LG화학이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코팅원료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네오펜틸글리콜(Bio-balanced NPG)을 첫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돼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
네오펜틸글리콜(NPG)은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쓰인다.
지속가능 기술 선도 기업인 노바레진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에서 바이오기술을 적용한 레진 제품의 공급 및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네오펜틸글리콜을 국산화한 바 있다”며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네오펜틸글리콜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LG화학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지속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