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다.

롯데지주는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지주 한국미니스톱 인수, 세븐일레븐 편의점 3위 지위 굳혀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인수 가격은 3133억6700만 원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미니스톱의 2600여 개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미니스톱 점포와 기존 세븐일레븐의 점포 1만500여 개를 합하면 점포 수가 1만3천여 개로 늘어난다. 

롯데지주는 대부분의 미니스톱 매장이 넓은 편이라 전기오토바이 충전, 금융, 가전케어, 세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인수로 온·오프라인 융합사업의 역량도 강화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