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동일한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5.5%, 윤 후보 35.5%의 지지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4.4%, 안철수 후보는 3.5%, 김동연 후보는 0.4%를 보였다.
제시된 5명의 후보 가운데 적당한 사람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8%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는 소수 첫째자리까지 같아 동률을 이뤘다.
이 후보가 윤 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리서치에서 윤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직후인 11월8일에 이뤄졌던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28.6%, 윤 후보가 34.6%로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지 후보를 바꿀 마음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1%가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28%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26~28일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S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