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사업 수익성 회복으로 4분기에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가 상승 등으로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최근 겨울철 난방 수요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포스코인터내셔널도 미얀마 가스전사업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에너지사업에서 추가 자원 개발을 통해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천연가스 광구 추가 탐사 및 개발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공동조사 사업권, 말레이시아에서 탐사권을 확보해 놓았다.
최근에는 호주 E&P 전문회사인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세넥스에너지 인수는 천연가스 매장량 확보와 블루수소사업 기반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수에 성공한다면 에너지부문의 장기적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조170억 원, 영업이익 59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3.7%, 영업이익은 25.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