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 기반 음성 합성과 자연어 이해 기술을 보유한 자이냅스와 목소리 생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자이냅스와 인공지능 음성기술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 추진

▲ 1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이냅스 본사에서 열린 신한은행, 신한캐피탈과 자이냅스의 AI기반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왼쪽부터)과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이사, 정상훈 신한캐피털 SI금융 본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자이냅스는 챗봇과 음성봇에서 다양한 언어데이터로 입력된 문장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자연어 이해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고도화하고 신한은행 인공지능 연구센터인 AICC와 금융데이터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투자와 함께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상담을 담당하는 다양한 챗봇과 음성봇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하여 고객들의 금융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고객이 소통하는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