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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유상증자 2500억 규모 추진, 아시아나항공이 978억 출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7-15 1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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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어부산 유상증자 2500억 규모 추진, 아시아나항공이 978억 출자
▲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에어부산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보통주 1억1185만 주가 새로 발행된다. 증자 전 발행주식은 8207만 주다.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유상증자에 978억5500만 원을 출자한다. 출자 뒤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39.99%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18일이며 1주당 신주 배정주식 수는 1.2964239525주다.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비율은 5%다. 

신주 발행가는 9월14일에 확정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2235원이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대상 청약은 9월17일 시작되고 납입일은 9월30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15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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