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이 간암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뉴지랩은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가 간암치료제 ‘KAT’의 임상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지랩 로고.

▲ 뉴지랩 로고.


뉴지랩은 암세포의 대사과정을 억제 및 차단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 3BP를 활용해 대사항암제 KAT를 개발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출신 재미교포 과학자 고영희 뉴지랩파마 대표가 KAT의 임상개발을 이끌고 있다.

뉴지랩 관계자는 “KAT은 세포의 보편적 대사과정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효과를 나타낸다”며 “간암치료제로 가장 먼저 개발에 도전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1조2천 억 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경제성이 높으면서 동시에 실제 치료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개발 성공확률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