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5~29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3원 상승한 리터당 1450.5원으로 집계됐다.
▲ 1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50.5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3.2원 오른 리터당 1250.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7원 상승한 1529.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8.6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원 오른 1431.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145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1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9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51.28원으로 전날보다 0.39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251.62원으로 전날보다 0.41원 비싸졌다.
1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1달러 상승한 55.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이라크 산유량 감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어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 리비아의 석유수출항 작업 일시중단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