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모바일 신용대출 주력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24일부터 모바일 전용대출 ‘하나원큐신용대출’을 중단한다.
 
하나은행,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판매 24일부터 한시적 중단

▲ 하나은행 로고.


언제까지 신규 대출을 중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문직 신용대출 기본한도를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2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등 일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0.3%포인트 낮췄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부 대출상품 신규 접수를 받지 않는다. 15일부터 모바일앱 등 비대면채널에서도 신용대출 신청이 중단됐다.

KB국민은행도 31일까지 2천만 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내주지 않는다. 신청금액이 2천만 원을 넘지 않더라도 이 대출을 포함해 국민은행을 통해 신용대출 규모가 1억 원을 초과하면 대출을 제한한다.

우리은행은 11일부터 모바일 신용대출 주력상품인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