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4일 열린 ‘포스트 코로나19 이니셔티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이 제2의 코로나19 사태를 막기 위해 감염성질환 대응기업에 2025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24일 온라인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이니셔티브’(Post-COVID Initiative)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처럼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질환 관련 대응기술을 확보하고 우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털 등에서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알츠하이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퇴행성 신경질환분야 진단·치료제 개발기업 7곳에 340억 원을 투자했다. 감염성질환분야에서는 이미 바이오기업 4곳에 200억 원가량을 투자했고 추가로 2025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04년 사스부터 2019년 코로나19까지 감염성질환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감염성질환분야의 우수 바이오기업에 투자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