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경제연구원,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성장률 전망 -0.5%로 낮춰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8-23 13:3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경제연구원,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성장률 전망 -0.5%로 낮춰
▲ 2020년 국내 경제 수정 전망. <현대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2020년 한국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주요국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제약과 수요 침체 등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V’자 또는 ‘U’자 형태의 경기 반등보다 ‘W’자 형태의 이중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민간소비 증가율은 -3.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활동이 제약되고 소비심리가 나빠질 가능성을 반영했다.

올해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와 대외 수요 위축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9.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가 등으로 토목과 공공부문 투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산업투자 증가와 기저효과로 2.2%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비스업 고용이 줄고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감소하면서 올해 실업률이 4.0%로 오르고 취업자 수는 10만 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의료와 방역 붕괴를 막는 게 급선무”라며 “강력한 방역조치가 민간경제 활동에 부작용을 미치지 않게 하는 보완대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