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D램 가격 3분기에 더 하락 예상 "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8-14 08:5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업황 둔화로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을 향한 눈높이가 낮아졌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D램 가격 3분기에 더 하락 예상 "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4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3일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데이터센터용 시장 수요가 더욱 부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은 2분기 시설투자를 1분기보다 각각 8.5%, 10.2% 줄였다. TSMC 7월 매출이 6월보다 12.3% 줄고 난야테크 매출도 같은 기간 7.8% 줄어드는 등 세계 반도체업계 최근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D램 제품가격이 2분기보다 10% 하락하고 출하량(빗그로스)은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5천억 원에서 1조2천억 원으로 낮아졌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조1천억 원에서 9724억 원으로 하향됐다.

김 연구원은 “9월이 되기 전에 7월 업황만을 반영해 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럼에도 실적 전망치 변화 흐름이 투자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할 여지는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과거 마이크론이나 SK하이닉스 주가를 참고하면 악재가 모두 반영됐을 때 주가가 예상을 뒤엎고 반등했다”며 “2021년 D램 업황의 반등 가시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