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올랐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3일~17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리터당 1360.8원으로 집계됐다.
▲ 7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60.8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2원 상승한 리터당 1163.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0원 오른 145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2.5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0.3원 상승한 1337.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68.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2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7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리터당 1361.0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163.76원으로 전날보다 0.14원 비싸졌다.
7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와 같은 배럴당 43.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7월 셋째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감산규모 완화에 합의한 데 힘입어 소폭 떨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