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다음 사무총장에 출마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24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WTO 다음 사무총장에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본부장이 출마하면 한국은 WTO 사무총장에 세 번째 도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1994년 김철수 상공부 장관, 2012년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이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다음 사무총장 선출 일정이 본격화했다.
유 본부장이 후보등록을 하면 5명이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지금까지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외교부 북미 외교 차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세계백신면역연합(GAM) 이사장, 이집트 외교부 출신 하미드 맘두 변호사,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전 주제네바 몰도바 대사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는 3개월 동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WTO 일반 이사회 의장이 164개 회원국들과 협의하면서 지지도가 낮은 후보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한 뒤 이 후보를 사무총장에 추대한다.
WTO 사무총장의 임기는 1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유 본부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통상산업부에서 서비스·경쟁분과장을,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통상교섭실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24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WTO 다음 사무총장에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 본부장이 출마하면 한국은 WTO 사무총장에 세 번째 도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1994년 김철수 상공부 장관, 2012년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이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다음 사무총장 선출 일정이 본격화했다.
유 본부장이 후보등록을 하면 5명이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지금까지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외교부 북미 외교 차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세계백신면역연합(GAM) 이사장, 이집트 외교부 출신 하미드 맘두 변호사,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전 주제네바 몰도바 대사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는 3개월 동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WTO 일반 이사회 의장이 164개 회원국들과 협의하면서 지지도가 낮은 후보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한 뒤 이 후보를 사무총장에 추대한다.
WTO 사무총장의 임기는 1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유 본부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통상산업부에서 서비스·경쟁분과장을,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통상교섭실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