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윤석열, '검찰의 한명숙사건 증언 강요' 조사 위해 전담팀 구성 지시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6-12 17:4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와 재판에서 검사가 증언을 강요했다는 진정사건과 관련해 전담팀 구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검찰 관계자가 언론에 전한 바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등 3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검찰의 한명숙사건 증언 강요' 조사 위해 전담팀 구성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1일 한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증인이었던 최씨가 낸 진정사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 받아 인권감독관에게 배당했다. 

이후 윤 총장이 이 사건에 추가인력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최씨는 4월 법무부에 수사 당시 검사의 위증 교사 및 증거조작 등 부조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정을 냈다.

최씨는 검찰로부터 거짓 증언을 강요받아 한 전 총리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한만호씨의 구치소 동료 수감자인 최씨는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서 "한씨가 구치소에서 '검찰에서 한 진술이 맞지만 법정에서 뒤엎겠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한만호씨는 한 전 총리에게 9억 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가 법정에서 이를 번복했다.

최씨의 진정사건과 관련해 한 전 총리 수사팀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증인이었던 최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진술했으며 그 내용은 증인신문조서에 모두 기재돼 있다"며 "수사팀은 절대 회유해서 증언을 시킨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