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사흘째 이어갔다.

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2%(0.12달러) 오른 37.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사흘째 올라, 주요 산유국 감산 합의 연장 기대감에 힘받아

▲ 4일 국제유가는 올랐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5%(0.2달러) 상승한 3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를 우려해 감산 합의 연장을 논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당초 하루 970만 배럴 수준의 감산을 6월 말까지로 예정했다.

하지만 미국 CNBC에 따르면 두 국가는 최근 감산 이행기간을 7월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