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간부 직원이 미검증 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청주지방검찰청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메디톡스 간부 A씨를 지난주 구속기소했다.
메디톡스는 그동안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할 때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실험용 무허가 원액을 제품 생산에 사용하고 일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데도 기준을 충족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A씨는 메디톡스의 생산업무를 총괄하는 간부로 의혹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전달받고 청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메디톡스의 청주 공장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전현직 임직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16일 법원에 따르면 청주지방검찰청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메디톡스 간부 A씨를 지난주 구속기소했다.

▲ 메디톡스 본사.
메디톡스는 그동안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할 때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실험용 무허가 원액을 제품 생산에 사용하고 일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데도 기준을 충족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A씨는 메디톡스의 생산업무를 총괄하는 간부로 의혹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전달받고 청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메디톡스의 청주 공장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전현직 임직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