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관련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대응방안도 찾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본사의 본부·실·팀장 등 간부 직원들이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했다.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2020년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며 “관련 동향과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 확산 단계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필요하다면 상반기 중국 지역 수출마케팅 및 투자유치 사업을 연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화상상담회를 열어 한국 기업의 수출활동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본사에 설치하기로 했다.
비상대책반은 일일 보고체계를 가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나라별 동향과 구매자·투자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알리기로 했다.
중국 현지 직원과 진출기업인의 안전 현황도 점검하고 앞으로 중국을 향한 수출과 투자유치사업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대책방안도 마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