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4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구를 구성하고 미래 신산업 발굴을 추진한다.
경북도청은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상북도 제2기 4차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4차산업혁명 전략위원 63명, 지역 연구개발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포항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차세대 배터리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구미의 홀로그램 기술 개발 등으로 대표되는 신산업을 발굴했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 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국양 대구경북기술원(디지스트) 총장,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가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략위원 63명은 기업체, 대학교,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략위원회는 정책총괄, 스마트제조, 첨단신소재, 바이오·의료, 환경·에너지, 전자·정보통신(ICT), 미래신산업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활동한다.
경북도가 민선 6기에 구성한 제1기 전략위원회는 기존 주력산업인 철강‧전자‧차량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제2기 전략위원회는 제1기 위원회의 업무를 확장해 경북도의 경제 체질을 4차산업 위주 과학산업으로 뿌리부터 개선하는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