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5%로 올랐지만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5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42%), 60대 이상(30%)에서 지지율이 평균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9%), 대구 경북(30%), 부산 울산 경남(39%)에서 지지율이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16%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14%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44%가 꼽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가장 많았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이라는 응답이 13%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24%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4%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4월30일부터 5월2일 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3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