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2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18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하기로 한 거래대금을 17일까지 모두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900억 조기지급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번 거래대금 900억 원은 모두 현금으로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중소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여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놔 신뢰관계를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2000년대 중반부터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