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B금융지주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뽑은 2018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지배구조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시상식을 열고 '2018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상'을 일반 상장기업부문은 SK, 금융회사부문은 KB금융지주에 각각 줬다.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SK는 여러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의 장기 발전에 연계하려는 이사회의 노력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KB금융지주는 지배구조체계를 선진적으로 정비하고 스튜어드십코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배구조 우수개선기업'으로 한솔제지, '우수기업'으로 풀무원·CJ프레시웨이·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를 각각 선정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국내 상장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배구조를 개편한 성과를 매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증시에 상장한 930곳(일반기업 843곳, 금융회사 87곳)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10월에는 사회책임투자(ESG)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 계획도 세웠다.
사회책임투자 우수기업의 선정에서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인권·환경·노동·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성과에서도 많은 공헌이 있는 기업을 평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