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유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대폭 올라, 이란 베네수엘라 원유생산 차질 가능성

▲ 8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5.95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5.95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90%(1.22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2.49%(1.88달러) 상승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가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 경제위기에 빠진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나온다. 

미국이 이란 제재를 시작하면 이란의 석유 수출이 줄어들고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화폐 볼리바르의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돈이 있어도 물건을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은 1만4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