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의 완화 기대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항암제 개발 기업들과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 등 ‘고위험 고수익’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6일 코스닥에서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0.37%(400원) 오른 10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개발 업체들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는데 에이치엘비와 알파홀딩스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7.77%(3150원) 뛴 4만3700원에 장을 마쳤고 알파홀딩스 주가는 6.38%(1550원) 상승한 2만585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3.41%(7800원) 오른 23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2.94%(1150원) 상승한 4만200원에, 제넥신 주가는 0.88%(800원) 오른 9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셀 주가는 4.24%(2200원) 뛴 5만4100원에 장을 마쳤고 녹십자랩셀 주가는 2.33%(1300원) 오른 5만710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 주가는 1.58%(110원) 상승한 7090원에, 앱클론 주가는 0.18%(100원) 오른 5만5800원에, 캔서롭 주가는 0.34%(200원) 상승한 5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인터불스 주가는 16.8%(1460원) 급등한 1만15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네이처셀 주가는 1.63%(600원) 오른 3만7400원에 장을 마쳤고 메디포스트 주가는 5.41%(5700원) 뛴 11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티슈진 주가는 1.27%(600원) 상승한 4만78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46%(1300원) 오른 9만600원에 장을 끝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2.94%(950원) 오른 3만325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2.99%(2800원) 상승한 9만63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93%(150원) 오른 791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기업인 메디톡스와 휴젤의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1.00%(6100원) 하락한 60만6천 원에 장을 끝냈지만 휴젤 주가는 3.74%(21천 원) 오른 58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텔콘 주가는 5.10%(650원) 내린 1만210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는 3.41%(135원) 내린 3825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엔지켐생명과학과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모두 올랐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38%(1200원) 오른 8만8천 원에 장을 끝냈고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1.50%(600원) 오른 4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개선되면서 모험적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이에 항암제, 줄기세포 개발기업 등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