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유향열 전 한국전력공사 해외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국중부발전 사장에는 박형구 전 기술본부장이 오른다.
▲ 유향열 전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왼쪽)과 박형구 전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
남동발전과 중부발전은 6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 전 부사장과 박 전 본부장을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했다.
유 전 부사장과 박 전 본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 공식적으로 사장에 오르게 된다.
남동발전과 중부발전은 지난해 9월 수장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뒤 4개월 넘게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했다.
남동발전과 중부발전은 내부출신과 외부출신이 각각 한명씩 최종 후보로 경합했는데 남동발전은 외부출신, 중부발전은 내부출신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유 전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 전북본부 부지사장, 충남본부 당진지사장, 해외사업운영처장, 필리핀일리한현지법인장, 해외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전력 보령화력 발전부 시운전과장, 태안화력 건설관리처 팀장, 한전레바논현지법인 소장 등을 거쳤다.
중부발전이 한국전력에서 분사한 뒤 중부발전으로 옮겨 발전처장, 서울화력소장, 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KDN도 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성철 전 한국전력 영업본부장을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지사장, 신성장동력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