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는 지극히 당연한 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1-15 13:5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는 지극히 당연한 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접견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은 20대 국회의 최대 과제”라며 “대통령이 나설 필요 없도록 국회가 개헌 논의를 완결지어야 하고 밥값 하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국회의장실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2.5%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에 찬성했다는 점을 들어 정 의장은 "지방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방선거일에 지방분권의 청사진을 담은 헌법을 채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로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가 새로이 구성돼 오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헌정특위 활동과 운영은 애초 개헌특위가 국민께 말씀드린 일정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가 개헌특위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 개헌이 졸속개헌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헌법개정을 위해 이렇게 오랜 기간 준비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졸속개헌 주장은 국회의 활동을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라며 “헌정특위가 지난 1년 동안의 논의 성과를 검토하는 것과 함께 헌법 조문 작업에 신속하게 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정파적 이해나 선거의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과 역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개헌 추진에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헌정특위는 지난해 말 여야 합의에 따라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통합해 구성됐으며 15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6월까지 활동한다.

개헌특위의 약속대로 6월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3월 중순에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

정 의장은 15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헌정특위 1차 회의에도 참석해 “국민과 역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품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