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김성원 "저축은행이 대부업체처럼 고금리 대출로 이자놀이"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0-24 16:3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부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통해 ‘이자놀이’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 가운데 5곳에서 대출총액 대비 가계신용대출의 비중이 40%를 넘었다.
 
김성원 "저축은행이 대부업체처럼 고금리 대출로 이자놀이"
▲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또 상위 10개사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24.4%로 높은 수준이었는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JT친애저축은행(22.61%)만 2분기에 순손실을 낸 것을 제외하고 다른 저축은행은 모두 순이익을 거뒀다.

김 의원은 “저축은행의 평균수신금리가 2%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20%포인트를 넘는 것”이라며 “한때 서민들의 금융기관이라고 불리던 저축은행이 이제는 대부업과 같은 사업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저축은행들은 이자수익을 늘리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금리인상 가능성 등 경영환경 변화를 놓고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