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이 소량의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하는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메디프론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660원(14.73%) 오른 514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프론 주가 급등,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신기술 도입

▲ 김영호 메디프론 대표.


이에 앞서 메디프론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며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의 묵인희, 이동영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기존에는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펫(PET)이라는 고가의 영상검사를 이용해야 했지만 신기술을 사용하면 소량의 혈액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90% 정도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치매 증상이 없는 정상 단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진단 방식과 크게 차별화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메디프론 측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