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가정의 달이자 여행 성수기인 5월을 맞아 항공권예약 할인과 경품 등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경쟁을 펼친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한공은 제주 가족여행 고객을 겨냥한 ‘가족과 함께 GO제주’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17일부터 5월31일까지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5월9일부터 5월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명 이상 예매시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최대 15% 운임을 할인해준다.

인원이 2명이면 5%, 3~4명이면 10%, 5명 이상 15% 할인율이 제공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예매한 홈페이지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을 겨냥했다.
 
혼자 여행을 떠나기 좋은 오사카, 상하이, 타이베이, 방콕, 홍콩행 한국발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엔조이 5% 할인과 포켓와이파이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 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멀티어댑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4월24일부터 5월12일까지, 출발기간은 4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5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한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끼리 함께 모여 티웨이항공의't'모양을 만든 뒤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등 1명에게 티웨이항공의 취항지 중 원하는 지역의 항공권을 최대4매까지 제공한다.

2등 5명에게는 후쿠오카함바그모바일 상품권5만원 각 1매씩, 3등 10명에게 망고식스의 기프티콘1만 원 교환권을 각1개씩 증정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기내에서도 이벤트가 준비됐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황금연휴에 일부 비행편에서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들이 카밀(Kamill)의 핸드네일크림과 티웨이항공의 마스코트인 부토(Booto)의 판박이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이스타항공은 5월1일 오후 2시부터 5월7일까지 일주일 동안 9월 출발 얼리버드 예매를 시작한다. 탑승기간 4개월 전 매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정기 특가이벤트다.

5월 얼리버드 이벤트 특가노선은 국내선 5개, 국제선 15개 노선으로 9월 출발 항공권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국내선의 경우 편도총액 최저가 김포-제주, 김포-부산 1만4900원부터, 청주-제주, 부산-제주 1만5900원부터, 군산-제주 1만6900원부터 제공된다.

일본노선은 편도총액 최저가 인천-도쿄(나리타) 7만3천 원, 인천-오사카(간사이) 6만8천원, 부산-오사카(간사이) 5만3천 원, 인천-후쿠오카 5만8천 원, 인천-오키나와 6만8천원, 인천-삿포로 1만3천 원부터다.

동남아노선의 경우 편도총액 최저가 김포-송산 8만7천 원, 인천-타이베이 8만2천 원, 인천-홍콩 7만8천 원, 인천-방콕 9만3700원, 부산-방콕 8만87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8만9천 원, 부산-코타키나발루 8만4천 원, 인천-하노이 7만9천 원, 인천-사이판 9만 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이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는 5월 한달 동안 ‘지니 파크(JINI Park)’를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놀이공원 콘셉트인 ‘지니 파크’는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크게 세 가지 테마(포토존, 키즈존, 패밀리존)로 운영된다.

포토존 이벤트는 청바지 콘테스트로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청바지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5월28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진에어 국내선 왕복항공권 및 모형 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키즈존 이벤트는 유소아와 동반하여 제주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월14일까지 진행된다. 진에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제주노선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영실업 완구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가까운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오사카 원더루프 탑승권 등 노선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패밀리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