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8.72%(2850원) 오른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 장중 8%대 상승, 미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 공동 인수설 영향

▲ 26일 오전 한국전력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미국의 원전 기술·설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원전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에 캐나다 사모펀드가 소유한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은 투자 구조와 재원 조달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캐나다 사모펀드 운용사 브룩필드가 51%, 우라늄 기업 카메코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25년 말 이들 대주주 및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내 원전 건설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최대 2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투자가 현실화되면 원전 수출 과정에서 한국의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산업통상부는 한미 양국이 공동 출자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