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는 상미당홀딩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현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그룹의 안전경영·준법경영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1977년 3월9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크라상에 경영기획·글로벌 사업 담당 상무로 입사했다. SPC그룹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을 거쳐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사장)으로 근무했다.

SPC그룹 부회장에 오른 뒤 2026년 7월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부친이 나온 미국제빵학교(AIB)에 유학해 직접 빵 굽는 법을 배웠다.

매사에 차분하고 신중하다.

동생 허희수 사장의 적극적이고 공격적 경영스타일과 대비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25년 1월2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파리바게뜨 제빵공장 투자 인센티브 조인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 상미당홀딩스 >

△상미당협의체 출범, 지주사 대표로 취임
허진수는 2026년 7월1일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주사 출범 5개월 만에 오너 3세를 그룹 콘트롤타워 전면에 내세우며 3세 경영 체제를 공식화했다.

같은 날 SPC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상미당협의체도 출범했다. 상미당협의체는 계열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된 경영 과제와 대외 환경 변화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협업 방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지주사 상미당홀딩스를 비롯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 삼립 등 주요 계열회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된다. 초대 의장은 도세호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이 맡았다.

협의체에서는 대외정책과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안전경영, 상생 등 협업과 시너지가 필요한 업무들을 분과 위원회로 운영한다.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중심 체계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상미당협의체 주요 안건을 두고 객관적 검토와 자문 기능도 수행한다.

상미당홀딩스는 앞서 2026년 1월2일 원래 사명 파리크라상에서 피씨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뒤 물적분할을 통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법인 파리크라상을 설립했다. 이후 같은해 1월27일 현재 이름인 상미당홀딩스로 다시 사명을 변경하며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했다.

다만 노동계 등 일각에서는 오너 3세인 허진수가 이끄는 상미당홀딩스가 글로벌 전략·투자에 집중하는 사이 안전경영과 컴플라이언스 등 현장의 법적 책임은 사장단 대표이사들에게 넘기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왔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법적 잣대가 오너 일가로 향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둔화하는 성장, 낮아지는 수익성
상미당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5조5693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64.8% 감소했다. 순손실 286억 원을 내며 순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상미당홀딩스 매출이 감소한 것과 순손실을 낸 것 모두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SPC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립의 실적 감소가 지목된다. 삼립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조3705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9.3% 감소했다.

삼립은 2025년 실적 감소를 두고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생산중단을 비롯 타사 수입제품 확대 영향, 내수 부진, 밀가루 판가 하락, 경기 침체, 타사와 경쟁 심화, 외식 식재 매출 감소,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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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당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반복되는 산업재해
SPC그룹은 최근 수 년 동안 생산현장에서 중대 산업재해가 잇따르며 안전관리 체계 개선 요구를 받아왔다.

SPC그룹은 안전설비 확충과 작업환경 개선, 생산공정 자동화를 위해 2025년 7월21일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허진수가 의장을 맡고 계열사 대표이사,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이 위원을 맡았다.

김범수 삼립 대표이사 부사장은 2025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안전에 624억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은 2026년 4월10일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두 달 뒤인 6월10일에는 대구 달성군 샤니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빵 반죽 정렬 설비에 오른팔이 끼여 중상을 입었다.

앞서 SPL 평택공장에서 2022년 10월15일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 작업 도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영인 회장은 사고 이틀 후인 10월17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같은달 21일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오너의 사과에도 2025년 5월19일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크림빵 생산라인 냉각 컨베이어에 끼여 숨지며 안전관리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확대
파리바게뜨는 2023~2024년 프랑스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2025년 1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5년 1월1일부터 토트넘 구단·선수·경기장에 대한 지식재산권(IP) 사용권을 확보해 홈 경기장 내 매장 운영, 선수를 모티브로 한 빵·케이크·디저트와 굿즈 출시, 미디어 광고 콘텐츠 제작,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과 손을 잡았다.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SPC 사장이 2025년 5월19일(현지시각)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프랑수와 자코브 에어리퀴드 CEO,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손경식 CJ 회장, 바우터 반 베르쉬 에어버스 수석부사장, 허진수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한경협>

△해외 매장망 확대, 2030년 북미 1천호점 목표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낸 이후 현재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400억 원을 투자해 중국 톈진시 서청경제기술개발구에 2만800㎡ 규모의 생산공장을 신설해 현지 확장 기반을 다졌다.

2005년 진출한 미국에서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 핵심 상권에 매장을 열며 98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그룹은 2025년 말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가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400’에 38위로 이름을 올렸다.

2026년 상반기에도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보스턴, 신시내티 등에서 71개 가맹점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2030년까지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1천개 이상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캐나다에는 2020년 6월 현지 법인을 설립해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퀘벡 등을 거점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개 매장을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싱가포르에서는 2019년 복합상업단지 ‘주얼창이’에 입점한 데 이어 번화가 오차드 지역 복합쇼핑몰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캄보디아 프놈펜(2024년 6월)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024년 11월)에도 현지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진출했다.

△신사업 확장,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다각화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중심의 베이커리 사업을 넘어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2년 5월 미국 1위 그릭요거트 브랜드 ‘쵸바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1천억 원대 매출 창출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다.

같은 해 9월에는 미국 기업 ‘잇저스트’와 합작해 식물성 달걀 ‘저스트에그’를 출시해 계열사에 공급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 삼립은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사료 제조·판매·수출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사업영역 확장 의지를 밝혔다.

△동생 허희수 꺾고 승계구도 우위 평가받아
허진수는 상미당홀딩스 지분 20.33%를 보유하고 있다.

부친 허영인 회장이 보유한 상미당홀딩스 지분 63.31%에 이은 2대 주주의 지위를 갖고 있다. 동생 허희수 사장은 12.82%, 모친 이미향씨는 3.54%를 보유하고 있다.

오너 일가가 상미당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미당홀딩스 승계구도는 부친 허영인 회장에게 달렸다.

허영인 회장은 허진수를 승계구도에서 우위에 놓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허영인 회장은 2020년 4월8일 허진수에게 삼립 지분 40만 주를 증여했다. 이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265억 원 규모였다.

허진수는 해당 증여로 삼립 지분이 기존 11.68%에서 16.31%로 높아졌다. 동생 허희수 사장은 삼립 지분 11.94%를 유지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12월30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래리 프리드먼 LAFC 공동회장(오른쪽 두 번째), 캐시 샤브네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맨오른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미당홀딩스>

허진수는 그룹의 글로벌 확장을 직접 맡아 이끌고 있다.

2005년 파리크라상 경영기획·글로벌 사업 담당 상무로 부친의 SPC그룹에 발을 디딘 이래 20년 가까이 파리바게뜨의 해외사업을 주도했다.

2026년 7월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글로벌 확장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진수는 2030년까지 북미 파리바게뜨 매장을 1천 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캐나다·싱가포르·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매장을 수를 늘리고 있다.

해외 마케팅 일환으로 토트넘 홋스퍼, 로스앤젤레스FC 등 해외 스포츠 구단과 손잡으며 확장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허진수가 승계구도에서 동생 허희수 사장 보다 우위에 있다는 대외적 인식을 확고히 하며 승계구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선 뚜렷한 실정 반등을 이끌어내야 한다.

상미당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5조5693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64.8% 감소했다. 순손실은 286억 원을 내며 순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상미당홀딩스 매출이 감소하고 순손실을 낸 것 모두 2020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 시장에선 우려감이 일고 있다.

구상하고 있는 해외 매장 확대나 신사업 투자는 결국 본업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하다는 지적은 시장의 우려를 대변한다.

안전경영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계열사에서 산업재해가 되풀이되며 안전관리 체계 개선 요구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해외 소비자를 상대로 브랜드 신뢰를 쌓아야 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과도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부친 세대에서 계속된 책임경영의 요구를 구체화해야 한다.

더구나 상미당홀딩스는 글로벌 전략과 투자에 집중하고, 안전경영·준법 책임은 사업회사 대표이사에 맡기는 방식으로 의도적 구조화를 단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너 일가의 사법 리스크를 전문경영인에게 떠넘기는 방패막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비난 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이제 막 대표가 된 허진수에겐 상당한 부담이다.

안전 문제에 대한 오너 책임 구조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허진수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12월11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도세호 SPC그룹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허진수 부회장. <상미당홀딩스>

매사에 차분하고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생 허희수 사장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스타일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부친이 나왔던 미국제빵학교(AIB)에 유학해 직접 빵 굽는 법을 배울 정도로 제빵에 애정이 깊다.

2005년 파리크라상에 입사 이후 20년 가까이 해외사업에만 힘쏟았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인정받으며 경영승계의 정당성을 입증했다.

반면 형제가 나란히 마약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은 ‘책임경영’을 앞세우기에는 오너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시각도 있다.

사건사고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경기 시흥경찰서는 2026년 5월12일 '근로자 손가락 절단'사고가 발생한 삼립 시화공장에 수사관 23명을 보내 고용노동부와 별도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연합뉴스>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삼립 시화공장장 등 5명 송치
2026년 4월10일 새벽 0시19분 시화공장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손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시화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들여다봤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입건해 2026년 6월1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이번 사고는 기계 전원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다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명은 왼손 중지와 약지가, 다른 한 명은 오른손 엄지가 절단됐다.

△삼립 시화공장 화재 사고
2026년 2월3일 오후 2시59분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 생산동 3층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다.

해당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부상을 입었고 공장 근로자 약 500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생산동 3층 빵 성형기·오븐 인근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도 가스·전기적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방화 정황도 발견하지 못해 형사 입건 없이 2026년 6월10일 수사를 종결했다.

△하청업체 산업기능요원 근무로 ‘황제 병역’ 의혹
허진수는 2004년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산업기능요원은 정보처리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면 지정업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것으로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병역특례 제도다.

당시 자택은 서울 용산구, PwC 사무실은 출퇴근이 가까운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허진수는 동생 허희수씨가 그룹 하청업체 진코퍼레이션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할 무렵 그룹의 또 다른 외주업체인 새압소프트로 복무지를 옮겼다.

병역법은 지정업체 대표의 4촌 이내 친척이 해당 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거래관계에 있는 다른 계열사·외주업체로 복무하는 경우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새암소프트 사무실은 집에서 거리가 제법되는 경기 성남시에 소재했다.

SPC그룹은 복무지를 옮긴 이유에 대해 “근무 여건과 적성이 안 맞아서 옮긴 것”이라며 “산업기능요원 복무 과정에서 위법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시 이를 두고 “고위 공직자 본인과 자녀로 한정된 병역 관리 체계를 고소득층·연예인·체육인 등으로 확대하고 거래관계에 있는 기관·업체까지 상피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4년 동생 마약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 선고받아
허진수는 2004년 동생 허희수씨에게 대마초를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는 허진수가 파리크라상에 입사하기 전이었다. 허진수는 2005년 입사했다.

이 사건은 형제가 나란히 마약 관련 전력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허희수가 2018년 액상 대마를 밀수해 투약한 혐의로 별도로 구속기소된 뒤에도 두 사람의 마약 연루 전력은 경영승계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에서 꾸준히 소환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19년 11월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레스토랑 리더십 콘퍼런스(GRLC)'에서 크리스 키팅 윈사이트LLC 식품서비스그룹 대표(왼쪽), 조 폴락 테크노믹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미당홀딩스>

2005년 파리크라상에 경영기획·글로벌 사업 담당 상무로 입사했다.

2011년 SPC그룹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이 됐다.

2014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승진했다.

2015년 파리크라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12월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글로벌BU장으로 선임됐다.

2025년 11월 SPC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6년 7월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학력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허진수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모친인 이미향씨는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막내딸이자 이동찬 코오롱그룹 전 명예회장의 여동생이다.

SPC그룹의 외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허희수 SPC그룹 사장이 동생이다.

2008년 박효원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배우자 박효원씨는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손녀이자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의 장녀다.

◆ 상훈

◆ 기타

허진수는 2026년 8월8일 기준 상미당홀딩스 주식 약 227만4천 주(20.33%), 삼립 주식 140만7560주(16.31%)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삼립으로부터 23억8천만 원을 배당받았다. 상미당홀딩스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2004년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2006년 그룹 하청업체인 새암소프트에서 복무를 마쳤다.

2021년 아버지인 허영인 회장이 74억 원에 구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 거주하고 있다.

어록
[Who Is ?]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3년 3월30일 서울 서초구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에서 열린 '두번쫄깃 베이글' 체험 방문 행사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대리(가운데), 딘 디아스 캐나다 곡물협회 회장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미당홀딩스>

“라오스 진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파리바게뜨의 축적된 글로벌 사업 역량과 코라오 그룹의 현지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선보여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겠다.” (2026/08/11, 파리바게뜨 라오스 1호점 진출을 두고)

“우리가 이익만 추구했다면 한국에 머물렀을 것이다.”

“전 세계의 빵 문화를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25/09/16, 미국 텍사스 제빵공장 부지 계약 관련 인터뷰에서)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1/08, 파리바게뜨-토트넘 홋스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