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LNG 사업법인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NG 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국 에너지기업 벌처글로벌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LNG 터미널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에 LNG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현지법인 '한화호라이즌USA'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호라이즌USA는 LNG 조달, 거래, 물류 최적화 등을 수행한다.

제임스 사가르 한화쉬핑 최고경영자(CEO)가 한화호라이즌 USA의 최고경영자를 겸직한다.

한화호라이즌USA는 2029년 상업 가동 예정인 한화에너지의 여수 LNG 발전소를 시작으로, 국내외 발전사와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LNG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미국 LNG 채굴 기업인 벤처글로벌로부터 2030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150만 톤의 LNG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연간 소비량의 4.4%(2024년 기준) 수준이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한화오션 3사는 지난 2024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LNG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는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의 지분 22.1%를 취득하는 데 약 6000억 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디케이드의 리오그란데 LNG 터미널은 2027년 4분기 1호 터미널 개장을 시작으로, 2031년 2분기 총 5호 터미널 개장까지 순차적으로 LNG 생산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계획 단계인 8호 터미널까지 개장하면 총 LNG 생산 능력은 연간 4630만 톤에 이른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