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4행정 중속엔진 생산공장 준공, 선박 발전 엔진으로 사업영역 확대

▲ 한화엔진의 4행정 중속엔진 공장 준공식이 19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렸다. <한화엔진>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엔진이 선박 발전용 중속엔진 생산에 나선다.

한화엔진(옛 HSD엔진)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임팩트가 지난 2024년 2300억 원을 들여 지분 32.77%를 인수한 선박엔진 전문 제조 기업이다.

한화엔진은 19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중속엔진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로 준공된 공장은 약 8250㎡(2500평) 규모로, 4행정 중속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4행정 엔진은 실린더 내부에서 흡입·압축·폭발·배기 등 4단계를 거쳐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중속엔진은 통상 분당회전수(RPM) 300~1천 회 수준의 엔진으로 주로 선박 발전용으로 쓰인다.

조선 업계에 따르면 신설공장의 총 투자비용은 802억 원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900메가와트(MW) 규모다.

그동안 한화엔진은 선박 추진용 2행정 저속엔진을 주로 생산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공급해 왔으나,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는 "앞으로 2행정 및 4행정 엔진은 물론 전동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추진·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